LA에서 뺑소니 사건이 빈번히 일어나며 한인들도 종종 피해를 입는 가운데, 올해 들어서도 1,300건 이상의 뺑소니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범인 검거가 쉽지 않은 경우도 많은 가운데, 난폭운전도 증가한 상황이라 주의가 요구된다.

22일 LA경찰국(LAPD)은 할리웃 지역에서 60대 한인 차량과 사고를 낸 뺑소니 사건의 범인을 공개 수배하며 최대 5,000달러의 보상금을 걸고 제보를 당부했다. 사건은 지난해 말 12월 23일 일어났지만, 범인 검거가 현재까지 이뤄지지 않자 대중의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

LAPD에 따르면 12월 23일 오전 11시 5분경 헬리오트로프(Heliotrope) 드라이브 서쪽 샌타모니카 블러버드 선상에서 2005년형 포드 F-150 픽업트럭이 크게 돌아 반대쪽 차선으로 유턴 진입을 시도하다가 바로 옆 차선에서 정방향으로 달려오던 2007년형 혼다 어코드 차량과 충돌했다. 운전자는 상황을 수습하지 않고 신원도 밝히지 않고 도주했다. 남겨진 혼다 차량의 운전자는 60대 한인으로 다행히 경상에 그쳐 병원으로 이송되진 않았다.

도주한 픽업트럭 운전자는 50~60세로 보이는 히스패닉 남성으로 흑발에 키는 5피트 6인트 몸무게는 175 파운드로 추정된다.

이같은 뺑소니 사건은 올해 들어서도 계속 이어졌다. 뺑소니는 경범죄 또는 중범죄로 기소될 수 있는데 재산 피해와 관련된 뺑소니는 일반적으로 경범죄로 기소되지만, 인명 피해를 낸 뺑소니는 중범죄로 기소된다. LAPD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5월 21일까지 LA에서 중범죄로 분류된 뺑소니 사건이 1,295건 발생했다.

지난해 2021년 같은 기간와 비슷하며, 2020년 같은 기간보다는 18% 정도 줄어든 수준이긴 하지만 여전히 많은 숫자다.

지난 5월 21일까지 보고된 사건 중 7건은 사망자까지 발생했다.

또한 지난달 통계 분석 사이트 ‘크로스타운’은 LA에서 ‘로드레이지’(road rage)가 증가했다고 LAPD 자료를 분석해 전하기도 했다. 로드레이지는 ‘도로에서 벌어지는 운전자의 난폭 행동’으로 공격적 운전, 보복 운전, 운전 중 말이나 행동으로 다른 운전자를 위협 또는 공격하는 행위 등을 포함한다.

크로스타운에 따르면 올해 1월1일부터 4월 30일까지 4개월간 LA에서 총 280건의 로드레이지 사건이 발생했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198건에 비해 41.4% 늘어난 숫자다. 하루 평균 2.3건의 로드레이지 사건이 보고된 셈이다.

2020년 같은 기간 176건으로 전년도보다 줄었었지만 꾸준히 재증가, 올해는 코로나19 사태 전인 2019년 같은 기간 213건보다 많아진 상황이었다.

한인타운도 주요지역으로 꼽혔다. 크로스타운에 따르면 지난해 1월 1일부터 올해 5월 15일까지 로드레이지 사건을 지역별로 구분한 결과, LA다운타운에서 가장 많은 72건이 발생했고, 이어 베니스 36건, 한인타운 34건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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